현대차는 '6년 무분규', 삼성전자는 '파업손실 보상'

[사설요약]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안에 잠정 합의. 기본급 4.65% 인상과 성과금(400%+1천만원)·격려금(100%+280만원) 지급하기로. 과도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생산 차질과 협력업체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상 첫 6년 연속 무분규 타결로 평가 받을 만 함

•특히 정년 이후에도 1년 더 근무할 수 있는 '숙련재고용제'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 회사 입장에선 인건비를 줄이면서 더 많은 숙련 기술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음. 이 같은 계속 고용 실험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의 대안이 될 수 있음. 다른 산업계로 확산할 필요도 있음

•정부도  '계속 고용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음. 정년 연장은 호봉제 개편이 선행되지 않으면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 있어 갈등을 최소화하는 해결책을 찾아야 함. 이 판국에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은 볼썽 싸나워. 그들은 성과급 기준을 영업이익으로 변경을 요구. 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의 보상도 요구하고 있음(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