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삼성SDI의 보릿고개 비책 주목

[사설요약]

전기차와 배터리산업의 현재 최대 난관은 캐즘(chasm)현상 즉, 대중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 수요 둔화기임. 현재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 침투율이 캐즘 기준선인 16%에 도달. 전기차 수요 정체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전기차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역시 직격탄을 맞음

이런 캐즘 극복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에 주목함. 현대자동차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1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공장을 조성해 10㎞ 떨어진 곳에서 전기차를 생산. 원자재-배터리-완성차로 이어지는 전기차 생태계를 일관 구현해 전기차의 판매가를 낮춤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판매에 노력을 배가중. 북미 최대 전력 기업(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원 규모 ESS용 배터리 판매가 유력. 중국 기업이 장악한 ESS용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 최근 3년간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쏟아부은 투자금은 55조원. 국가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 필요(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