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총선후 첫 개각, 편중·고집·불통 인사"
[사설요약]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3개월만에 개각을 단행. 국정쇄신과는 한 참 멀어. 총선 직후 사의를 표명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임. 이태원 참사 이후 문책 여론에 시달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유임. 대통령실과 기재부 출신의 쏠림현상도 여전. 참신성도 없어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국정운영 기조는 불변. 1년 9개월만에 기자회견, 첫 영수회담 가졌지만 협치는 불발됐고, 성과는 없었음. 야당을 넘어설 정치적 상상력과 노력도 부족
윤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48.56%)에서 반토막 난 것도 인사 때문이기도. 자기 사람만 심는 ‘편중인사’, 대형 참사에도 책임지지 않는 ‘고집인사’, 각종 의혹 해소 요구에 눈을 감는 ‘불통인사’를 극복하지 못하면 2년후 지방선거와 3년후 대통령선거는 불리할 것(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