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권 발행, 우리가 몰랐던 배경
•일본은행이 20년만에 새로운 지폐(1만엔·5000엔·1000엔) 3종을 지난주 발행. 신권 발행의 경제적 효과와 관련 논란을 정리해 봄
💸소비 투자 증가
•장롱 예금이 밖으로 나와 소비와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일본 내 장롱 예금, 60조엔(515조원)가량으로 추산
•ATM 교체 등에 따른 경제 효과
-1조5000억 엔(13조원)으로 추산
💳결제 방식 변화
•일본은 여전히 현금 사용 비중 60% 이상
-지불을 즉시 완료하는 것이 빚이 없어 편하다는 인식(일본은행 조사)
•신권 발행이 '캐시리스'(현금 없는) 결제 비중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
-자영업자들은 신권 인식 가능한 기계로 교체가 어려워
-신용카드나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으로 유도할 수 있음
🔊1만엔권 인물 속 두 얼굴
•시부사와 에이이치 초상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
-일본 메이지 시대 경제 관료를 거쳐 여러 기업 설립에 관여
•일제강점기 경제 침탈에 앞장선 인물
-구한말 한반도에 철도 부설, 경성전기 사장을 맡음
-한반도에서 첫 근대적 지폐 발행 주도
-스스로 지폐 속 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 치욕을 안김
👥한일 양국 반응
•일본
-"일본의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을 초상으로 하는, 시대에 걸맞은 지폐"(기시다 총리)
•한국
-"일제 침탈 장본인의 화폐인물 결정은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기만적 행위"(광복회)
"한국에 대한 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수정하려는 전형적인 꼼수 전략"(서경덕 교수)
참고: 서울신문, 한경비즈니스, 연합뉴스, 매일경제,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