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할인, 주차요금 50배 부과...미분양 아파트에 무슨일

최수아
최수아

연합뉴스

•아파트 준공을 마쳤음에도 미분양 상태인 주택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 가격을 할인해 분양해도 문제 해결은 커녕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지 알아봄

🏠미분양 주택 현황(5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3230가구
-1년 전보다 20% 증가
•전국 총 미분양 주택은 7만2129가구
•지방 중소도시에서 주택 수요가 급감하며 악성 미분양 현상 두드러지는 중

📉할인 분양
•일부 사업자는 아파트 분양 가격을 할인해 판매
-대구 수성구 '빌리브헤리티지', 3~4억원 할인
-전남 광양의 아파트, 8천만원 할인

🤔미분양 아파트 갈등
•제값 주고 입주한 사람들의 반발
-할인 분양을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인식
-기존 입주민들이 할인분양 받은 사람들 이사오는 걸 막는 일도 발생
•아파트 단지 내 차별
-할인분양 세대에 주차요금 50배, 엘리베이터 사용로 500만원 강요하기도
-작년 10월 한 아파트 입주민 단체의 소행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
•하반기에도 대규모 공급예정
-지방에서만 8만4647가구 공급
•부동산 업계 불황이라 할인분양 불가피
-입주민은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손실 겪으므로 갈등 계속될 듯
•근본적 원인은 인구 감소, 경기 침체 고려 않은 주택 공급 과잉

참고 : 머니투데이,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