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건설업 빨간불...어느 정도 심각하나
•부동산업과 건설업계가 최근 들어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옴. 한국금융연구원이 펴낸 '국내 부동산 및 건설업 재무건전성 점검' 요약
🏦커지는 대출 규모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급증
•부동산업: 2012년 이후 증가세
-2012년 말 278.5조원 → 2023년 말 459.8조원
•건설업: 2019~2022년 중 연 15% 상승세
-2019년 말 59.8조원 → 2023년 말 103.3조원
⬇️현금 흐름 악화
•두 업계 모두 유동비율 감소
•부동산업: 2021년까지 10년 연속 130%대를 유지
-2021년 137.1%→ 2022년 128.6%→ 2023년 115.9% 하락 중
•건설업: 2023 기준 양호한 편이나 팬데믹 이전에 비해 49.0%p하락
-2019년 223.7% → 2023년 말 174.7%
🧯이자 상환능력 하락
•부동산업과 건설업 모두 이자보상비율이 급락
•부동산업: 2016년 이후 빠르게 하락. 2023년 말 1.08 기록
-업종 내 상환 능력이 우수한 기업도 이자 부담이 빠르게 증가
•건설업: 2023년 2.7로 부동산업 대비 양호한 수준이나, 2017년 12.4에 비해 1/5로 줄어듦
-부채비율 증가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졌으나, 건설업의 수익성은 낮아졌기 때문
💁♀️결론
•부동산업과 건설업의 재무건전성이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보다 악화
•부동산 산업의 부실이 금융 부문으로 전이될 수 있어 위험
•점진적인 디레버리징(자산 매각, 증자를 통해 부채를 갚는 것)을 유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