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동물원...생츄어리? 거점동물원?

이정원
이정원

•지난 5월 청주동물원이 첫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음. 착취당하거나 갈 곳 없는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생츄어리'의 대안으로 주목. 생츄어리와 거점동물원에 대해 알아봄

🌳생츄어리?
•안식처란 뜻의 Sanctuary 단어에서 유래
•고통스러운 환경에 놓인, 야생으로 가기 힘든 동물에 알맞은 환경 제공
-사육곰처럼 착취당해 갈 곳 없는 동물들에게 보금자리 역할
생츄어리는 아직 설립 근거 없음

🎠거점 동물원?
•생츄어리의 대안. 인간을 위한 전시보다 동물을 위한 복지에 초점
•때에 따라 관람 제한
•구조됐으나 야생으로 가지 못하는 동물 보호소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에 따라 새로 도입

🦊청주동물원이 제1호 거점동물원이 된 이유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해온 이력
•중부권 내 타동물원에 동물 관리·시설 운영 노하우 공유
•공영동물원
-이윤을 내는 산업시설 아닌, 윤리적 기관으로 바뀔 가능성
-궁극적으로는 생추어리 지향

🦁거점동물원으로 온 동물들
•갈비뼈가 앙상했던 노령의 '갈비 사자' 바람이
-7년 동안 가로 14m, 6m의 좁은 면적에서 생활
-현재, 야외방사장 내에서 운동하며 근육이 붙음
•도심에서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한 여우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되다 구조된 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