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최재영 "김건희 권력사유화"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며 몰래 촬영했던 최재영 목사가 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음. 대통령실은 "이번 사건은 최 목사와 유튜브방송 서울의소리가 공모한 정치공작"이라는 입장. 그러나 최 목사는 "김건희 여사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당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고 반박

2️⃣이원석 검찰총장, 오늘 입장 주목

최재영 목사가 검찰에 나온 날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전격 발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 수사팀 지휘부들을 모두 교체. 후임 중앙지검장에는 '윤 대통령 최측근' 이창수 전주지검장을 임명. 임기 넉 달을 남겨 놓은 비인사철에 대검찰청 검사장급 참모 8명 가운데 6명을 잃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

3️⃣이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지시 안해"

채상병 순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무리한 실종자 수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어제 소환해 현재까지 20시간 넘게 조사중. 채 상병이 숨진 지 10개월 만에 조사를 벌이고있는 것.  임 전 사단장은 "자신은 수중 수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 그는 국방부가 사건을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피의자명단에서 빠져 '수사 외압'의 혜택을 입은 핵심 인물로 거론됨

4️⃣네이버노조 "지분 매각 반대"

네이버 노조가 '라인야후 사태' 이후 첫 공식 입장을 내놨음. "최선의 선택은 기술 보호를 위해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는 입장. 지분 매각 반대를 공식화한 셈. 노조는 동시에 우리 정부에도 불만을 나타냄. 오세윤 노조지회장은 “지금은 한쪽은 부당하게 압박을 행사하고 있는데 한쪽은 가만히 보고 있으면…정부가 단호하게 '그런 부당한 압박을 행사하면 안 된다'고 지적해야한다"고 질타

5️⃣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아내 운전기사 고용

오동운 고수처장 후보자가 변호사 시절 자신의 배우자를 운전기사로 고용해 5년간 2억 원 가량의 급여를 받게 했다고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주장. 오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변론 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원 업무를 수행한 대가"라고 해명

6️⃣한중 외교장관 “갈등 비화 안되게”

어제 중국 베이징에서 6년 만에 열린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두 나라 장관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음. 조태열 장관은 "이견이 갈등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음. 왕이 외교부장은 "한중 우호 방향을 견지하며 외부의 간섭을 배제하기 원한다"고 말했음

7️⃣정부, 전공의들에 “이번주 안에 복귀”

정부가 의료 현장을 떠난 지 석 달이 돼 가는 전공의들에게 이번 주 안에 복귀하지 않으면 전문의 자격시험을 볼 수 없다고 경고. 하지만 전공의들은 법원이 이번 주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도 증원에 대한 원점 재검토가 이뤄져야 복귀할 수 있다는 입장. 이와 함께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대량 유급 사태도 현실화되고 있음

8️⃣'태국 관광객 납치살해' 용의자 추가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 살해한 후 달아난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검거됐음. 한 명이 그젯밤 국내에서 붙잡힌데 이어 다른 1명이 오늘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됨. 경찰은 태국 주변국으로 도주한 나머지 1명도 추적중

9️⃣아파트 사전청약, 부활 34개월만에 도로 폐지

국토교통부가 민간에 이어 공공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힘. 문재인 정부가 집값 급등기 수요 분산을 위해 부활시킨 지 2년 10개월 만에 사전청약제도는 사라지게 됐음. 이는 사전청약을 받을 때 약속했던 본청약 시기가 툭하면 3년 이상씩 장기간 뒤로 밀리며 '입주 희망고문'을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

🔟월간 기준 재정 지출 '역대 최대'

정부가 지난 3월 한 달간 85조 1천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음. 예산 56조6천억원, 기금 28조5천억원 등. 정부의 월간 기준 총지출액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은 것. 경기의 진폭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정하는 예산운용의 재량권을 고려하더라도, 총선을 앞두고 너무 많은 재정을 투입한 셈. 이에따라 하반기 재정운용과 재정건전성 제고에 큰 부담을 떠안게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