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트럼프 34개 혐의 모두 '유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의 배심원단이 트럼프에 대해 제기된 34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라고 만장일치로 평결. 트럼프는 미국 역사상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인정받은 첫 전직 대통령이 됐음. 판사의 형향 선고는 7월 11일 나올 예정. 트럼프가 재판받는 4건의 형사재판 가운데 대선전에 나오는 유일한 선고임. 트럼프는 항소하겠지만 형량 선고는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미국 언론은 최대 징역 4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
2️⃣한일회담 앞두고‥"독도 일본 땅" 기시다 발언 발간물서 삭제
외교부는 작년 3월 15일 ‘일본개황’이라는 책의 최신판을 발행. 일본의 과거사 왜곡에 대한 내용이 대폭 삭제되고 축소됐음. 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했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외무상 시절 발언 기록도 삭제. ‘일본개황’이 출간된 날은 기시하 후미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만남을 하루 앞둔 시점이었음
3️⃣윤 대통령 “지나간 건 다 잊자, 한 몸이 되자”
작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채상병 사건기록을 경찰에 넘긴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개인 휴대폰으로 3차례 전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야당이 어제 다시 제출한 채상법 특검법 처리 과정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음.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어제 국민의힘 연찬회 만찬장에 참석해 "지나간 것은 다 잊어버리고 우리가 한 몸이 되자",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말함. 이날 연찬회에서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된 다"고 강조
4️⃣'명품백 의혹 보도' 기자 9시간 조사‥최재영 재소환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방 전달 과정에 관여한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를 어제 피의자로 불러 9시간가량 조사. 검찰은 가방을 전달하며 이를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를 오늘 재소환함.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김창준 전 미국연방하원 의원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김 여사에게 부탁한 다음달 대통령 총무비서관실과 국가보훈처가 움직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음
5️⃣세기의 이혼 판결이후 SK 주가 급등 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에서 ‘주식도 분할 대상’이라는 판단이 나오면서 SK 주가가 급등. 어제 항소심 판결 직후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9.26% 오른 채 장을 마감. 주식 분할 판결로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 경영권 방어를 위해 공격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 때문. 최 회장은 현금 확보를 위해 SK실트론 같은 비상장주식 매각도 검토할 수 있음
6️⃣의협, 촛불집회...총파업 선언은 안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이 확정되자 대한의사협회가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 임현택 의협회장은 만약 정부가 지금이라도 잘못된 길로 가는 걸 바로잡지 않는다면 의사들은 그 인도자들을 끌어내리는 일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함. 그러나 예상돼던 총파업 선언은 나오지 않았음
7️⃣"한반도 전술핵 배치 계획 없어"
공화당을 중심으로 미국 내에서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이 거론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한반도에 핵무기를 전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음. 미국은 현시점에서 핵무기를 인도·태평양지역에 재배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
8️⃣바이든, 미국 무기로 러시아 영토 반격 허용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 무기를 이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일부 허용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 최근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를 방어하는 목적에 한해 미국 무기로 러시아 영토에 반격하는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허가했다는 것
9️⃣테라폼랩스 권도형-SEC 벌금 규모 합의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와 관련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공동창업자 권도형 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환수금 및 벌금 규모에 잠정 합의. SEC는 2021년 11월 형사 재판과는 별도로 민사 재판을 제기했고, 배심원단과 판사는 테라폼랩스가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한 SEC 측 손을 들어줬음.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 씨에게 불법 이익 환수금과 민사상 벌금 등 총 52억 6천만 달러(7조 2천억원)을 부과해야 한다는 입장
🔟강남 오피스텔 모녀 피살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과 딸이 흉기에 찔려 숨져.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숨진 50대 여성과 6개월 정도 교제중이었다고 함. 경찰은 이 여성이 딸과 함께 용의자에게 이별을 통보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