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1️⃣푸틴, 당일치기 북한 방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 새벽 2시 22분 전용기편을 타고 평양에 도착. 김정은 위원장이 공항에서 직접 영접. 어제 저녁 도착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오늘 새벽 도착함으로써 24년 만의 푸틴 북한 방문은 1일 짜리로 축소되게 됐음. 두 정상은 오늘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 서방의 통제를 받지 않는 무역과 상호결제체계를 발전시킨다는 내용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임

2️⃣미국 "북한의 對러시아 지원 차단할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북한의 대(對) 러시아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힘. 워싱턴 DC에서 나토(NATO)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그는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당량의 탄약과 그외 무기들을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함

3️⃣엔비디아, MS 제치고 시총 1위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 엔비디아 주가는 오늘 3.51% 올라 시가총액은 3조 3천400억달러(4600조원) 기록. MS(3조3천200억달러)를 추월. 미국 S&P 500 지수는 엔디비아 급등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마감

4️⃣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

독일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4년 만에 철거될 위기에 놓임. 관할구청이 비문의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소녀상이 용인됐던 것인데 관련 협의 실패에 따라 더 이상 허가를 연장할 수 없다고 밝힌 것. 해당 구청은 2020년 9월 비문의 내용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철거 명령을 내렸다가 시민사회의 반발로 보류했었음

5️⃣국회, 방송4법 야당 단독으로 의결

국회가 어제 야당 단독으로 과방위를 열고 ‘방송 4법’을 의결. 방송 4법은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 3법'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를 4인 이상으로 하는 방통위법 개정안을 추가한 것. 어제 야권 6개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도 다시 발의

6️⃣검찰, 尹 명예훼손 사건 별건수사 진행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피의자인 언론인 신학림 씨의 구속영장에 ‘별건’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드러났음. 신씨가 자신이 쓴 책을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공갈을 했다는 혐의까지 넣은 것. 이는 윤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와는 무관한 것. 결국 ‘본건’인 명예훼손이 인정되지 않으면 공갈로라도 영장을 발부받으려는 것. 별건 수사는 특정인을 반드시 구속해야 하는 ‘하명수사’에 많이 쓰던 수법

7️⃣이화영, 억대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

검찰이 최근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 이 전 부지사가 용인갑 지역위원장 시절 여러 업체들로부터 지구당 운영비 명목으로 7년간 5억 3,700만원을 받았다는 것. 이 역시 별건 수사임

8️⃣이재명, '애완견 언론' 발언에 유감 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애완견’으로 지칭한 자신의 최근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의 문제임을 좀 더 선명하게 표현하지 못해 언론 전체 비판으로 오해하게 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함. 앞서 이 대표는 14일 법원에 출석하면서 "언론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편파 보도한다"며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빚음

9️⃣대기업 오너일가 지분가치 155조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 가치가 155조원을 넘어섬. CEO스코어가 78개 주요 오너일가의 계열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임. 2022년 말 대비 18조8221억원(18.3%) 증가. 부모세대의 지분 비중은 52.4%로 0.9%포인트 줄어든 반면, 자녀세대 비중이 47.6%로 0.9%포인트 늘어

🔟"현금성 지출 늘리면 합계출산율 증가"

GDP에서 '현금성 가족정책지출' 비중이 1%포인트 늘면 합계 출산율이 0.064명 오른다는 분석이 나옴. 한국경제인협회의 보고서. 우리나라의 2019년 가족정책 공공지출 비중이 OECD 평균 1.12%에 크게 못 미치는 0.32%에 그쳤다는 것. 따라서 보고서는 지출 확대를 위해 재원 마련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