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포크레인 삼켜...두산합병에 주주들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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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산그룹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를 합병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을 진행. 주주들 사이에서는 합병비율 두고 논란이 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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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비율: 피합병회사와 합병회사 간 주식교환비율

🏢두산밥캣-두산로보틱스 합병
•밥캣 지분 46% 일반 주주 54%를 로보틱스에 넘겨 자회사로 편입
•시가총액 기준 합병 비율 1대 0.63
-두산밥캣 주식 100주 보유했다면 로보틱스 주식 63주로 교환
•‘알짜’ 밥캣을 덩치가 훨씬 작은 적자 회사 두산로보틱스에 편입

🤷‍반발하는 밥캣 주주들
•일반주주 입장에서는 밥캣 지분 직접 매각 방식이 더 유리
-로보틱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방식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그룹 이익 우선시
•기업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비판
-적자 회사인 로보틱스와 매년 1조원 규모 영업이익 내는 밥캣
-두산밥캣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시점에 합병 결정

🤔문제는 자본자산법
•합병·주식 교환 때 주가를 기준으로 삼도록 한 '자본자산법'
-소수주주에게 불리한 시기에 합병해도 위법 아님

⚖️일반주주 보호 방법은?
•주주 중심 관리 체계 전환 위한 입법 필요
-더불어민주당, 기업 합병 비율 규제 법안 발의
•주주 보호 장치 마련
-공시 강화, 이사회 책임 부여 등

참고:  한겨례,  이뉴스투데이, 데일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