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반전의 반전...투표제도 때문

강예은
강예은
© 연합뉴스

•프랑스 총선에서 극우 정당 승리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고 좌파연합이 승리. 결선투표 덕분이라는데 왜 그런지 정리해봄

무슨 일?
•1차 투표에서 극우 국민연합(RN) 선전
•위기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경쟁 정당에 표 몰아줌
•극좌파인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가 포함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 1위
•RN은 3위로 밀려나고 집권당인 범여권이 2위 차지

🔎프랑스의 선거제도
•총선, 대선 모두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거침
-총선: 1차 투표에서 12.5% 이상의 득표율 얻으면 결선에 진출
-대선: 1차 투표 1,2위 후보가 결선
•결선투표가 극단세력의 집권을 막는 역할 해왔음

👱🏻‍♂️이번 총선에서는
•1차 투표대로라면 RN이 과반에 근접하는 1위 예상
•범여권과 좌파연합이 후보 단일화
-3자 대결을 양자 대결 구도로 만듦
•다당제 상황에서 결선 투표는 표심 결집시켜 사표 줄여줌
-좌우 온건 세력 연대로 극우, 극좌 세력 집권 막게 해주는 효과 있음
•극단 세력이 힘을 얻어 가는 한국에서도 도입 검토해볼만

참고: 동아일보,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