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공수처, 수사 외압받고 있어"

권민철
권민철

1️⃣서울 전역 호우경보... '비 피해' 잇따라

•기상청이 오늘 아침 7시 20분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음. 호우경보는 3시간 90mm 또는 12시간 180mm 강우량 예상될 때 발령. 서울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과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마장에서 성동 구간을 전면 통제중

•산림청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높아짐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2.9m(6시 25분)를 기록. '비홍수기 인명 대피' 기준인 2m를 넘어서 급상승 중. 이틀간 경기 북부 지역엔 최대 500mm의 비가 내림. 밤사이 경기북부 비피해 115건 발생. 임진강과 한탄강 유역 8개 지점에 홍수 특보가 발령중. 서울시 목감천 너부대교 지점도 홍수주의보 발령

•현재 수도권에서 호우 경보 발령지역: 경기도 광명,과천,성남,안양,의왕,용인. 호우 주의보 발령지역: 경기도 화성, 안산,시흥,수원,오산,평택,군포

2️⃣북한 나뭇잎 지뢰 남쪽으로 유실 우려

북한이 최근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운 '나뭇잎 지뢰'를 매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바 있음. 이번 집중호우 때 이 지뢰들이 유실돼 남쪽으로 떠내려 올 수 있음. 접경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3️⃣김규현 "공수처, 수사 외압받고 있어"

•김규현 변호사가 자신이 임성근(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의 공익 제보자라고 어제 언론에 밝힘. 김 변호사는 CBS와 통화에서 "공수처 관계자들로부터 채상병 사건 관련해 '수사 방해가 있다'는 말을 직접 들었다"고 전함

•MBC와의 인터뷰에선 "이종호(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는 김 여사를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였고, 대통령과 결혼도 자기들이 시켜줬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음. 따라서 "민원은 누구를 통해 들어가는지 실명도 거론했다"고 덧붙임

•JTBC와의 인터뷰에선 "이종호가 입을 열면 영부인까지 다칠 수 있어 용산에서 굉장히 신경 써주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경호처 출신 송모씨에게 들었다"고 밝힘. 여권에서는 김 변호사가 민주당 당적으로 총선 출마까지 했다며 제보 공작이라고 공격

4️⃣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원대에 달하는 체코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을 앞두게 됐음. 체코 정부는 "한수원의 입찰 조건이 프랑스보다 더 좋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

5️⃣용산서 음주운전한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검찰 송치

서울 용산경찰서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A씨를 지난달 7일 음주운전 혐의로 15일 검찰에 송치. A씨는 당시 단속 중이던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거부하다가 응했다고 함. 대통령실은 감찰 조사를 진행 중

6️⃣단톡방 만들어 집값 담합한 '방장'…포상금 2억원

서울 서초구 아파트 집주인들만 모인 단체 단톡방을 통해 집값 담합을 주도한 '방장'이 적발됐음. 이 방장은 특정 매물을 감시하며 매매 가격을 높이도록 유도하고, 가격이 낮은 공인중개사를 압박하며 정당한 광고 활동을 방해. 이러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서울시로부터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음

7️⃣공정위, 빅3 배달앱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중개 수수료를 인상한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요기요, 쿠팡이츠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 최근 배민이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뒤 쿠팡이츠와 요기요도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있음. 공정위는 수수료 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임

8️⃣전국 수련병원,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위한 결원 규모 확정을 앞두고 이른바 빅5 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들이 복귀나 사직 의사를 밝히지 않은 미복귀 전공의들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 방침을 정했음. 어제 기준 빅5 병원 레지던트 사직률은 38.1%. 전국 수련병원 211곳의 사직률은 12.4%.

9️⃣미국, 이란의 트럼프 암살 첩보 수주전 입수

이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한다는 첩보를 미국 당국이 몇 주 전에 입수했었다고 미국언론이 보도. 그래서 경호 수준을 높였다고 함. 그런데도 트럼프가 피격 당한 것. 진상 조사 필요성이 더 높아진 셈. 다만 이란은 트럼프 암살 첩보는 근거 없고 악의적인 주장이라고 일축

🔟나스닥지수 3% 가까이 급락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 등으로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가 3% 가까이 급락.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1000 선을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