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제재, 이커머스 PB시장 '흔들'

박세희
박세희

•공정위가 '쿠팡 랭킹순' 쿠팡에 역대 최대 금액인 1400억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을 놓고 양측이 며칠 째 장외 공방중. 양측 주장의 요지 소개함

🤔공정위의 제재
•PB 상품(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 및 쿠팡 직매입 상품의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
-판매 늘리기 위해 특정 상품에만 점수 가중 부여하거나, 검색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정
•쿠팡랭킹을 객관적 데이터인 것처럼 안내해 소비자 기망
•직원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허위 리뷰 작성해 소비자 구매 유도

💁‍♂️쿠팡의 반박
•PB상품은 유통업체의 차별화 전략
-모든 유통업체는 각자의 PB상품을 우선적으로 추천 진열
•임직원 체험단 평점 평균은 일반인 체험단의 평점보다도 낮아
-직원 동원해 리뷰 조작 안해
•공정위가 상품 추천 행위를 모두 금지한다면 로켓배송을 포함한 모든 직매입 서비스는 어려워질 것

🙅공정위의 재반박
•해외 경쟁당국도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상품 노출과 관련한 불공정행위를 적발·제재하는 추세임
•소비자들이 원하는 PB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제한된다거나 물가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

✍️쿠팡의 공시
쿠팡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
-'검색 순위'는 한국과 전 세계 업계 관행
-공정위 결정에 대해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할 예정

🛒이커머스 업계 반응
•공정위의 시선이 쿠팡에서 다른 기업들에게 옮겨질까 예의주시
•상품 랭킹 순위 조작이 쿠팡뿐만 아니라 모든 유통업계의 문제처럼 비쳐질까 우려
•공정위의 쿠팡 제재 이슈 자체만으로 PB 상품에 대한 인식이 저하될지 소비자 시선 의식

👥소비자의 반응
•"로켓배송 서비스가 줄어들면 익일 배송,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 이용할 것"
•"공정위 과징금 때문에 로켓배송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건 쿠팡이 소비자를 호구로 보고 우롱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