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구독플레이션'...'락인' 못 끊나

이정원
이정원

•최근 구독 서비스들의 월 구독료 인상이 잇따르면서 구독플레이션(구독+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 구독료 인상에도 소비자들은 쉽게 서비스 해지를 못함. 그 이유를 알아봄

🤔무슨 일인데?
•쿠팡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 월 7890원으로 58.1% 인상
•지난 해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도 구독료 줄인상
•인상률 폭은 20%~60%에 달함

💡주목해야 할 점
•공통점은 인상률 폭이 크다는 점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저항이 큰 일반 소비재와 다른 양상
•저가 정책으로 소비자 유인 ➡ 이용자 결집 및 시장 장악 ➡ 가격 인상
•그러나 현행법상 플랫폼의 가격 인상을 규제할 법적 근거 없음

❓구독 인상의 명분
쿠팡, 더 많은 혜택 제공을 위해서라고 항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경쟁, 물가 인상 등도 원인으로 꼽힘

😤소비자들, 떠날 수 없는 이유
•스포츠 독점 중계와 같은 독점 플랫폼 성격
👉플랫폼 독과점대체제 없음
•구독 서비스의 편리함
•소비자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음 '락인효과'

🔒
락인(Lock-in)효과: 특정 재화나 서비스의 이용이 다른 선택을 제한해 기존의 것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

🔍앞으로 확인해볼 것
소비자의 서비스 이탈 없나
정부와 업계 간 플랫폼 규제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