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매장 첫 확인, 배터리 생산 날개달까

남수현
남수현
ⓒ노컷뉴스. 지질연 제공

•국내 땅에 리튬이 매장되어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됨. 탐사 결과 내용을 정리해봄

🤔무슨 일?
•지난 11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국내 12개 지역 지질 조사 결과를 공개함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리튬이 국내에 매장돼 있다는 사실이 공개됨

🔋국내 첫 리튬 발견
•경북 울진과 충북 단양에서 발견됨
•두 지역 모두 지면에 노출된 수백미터의 돌덩어리에 박힌 '암석형 광상' 형태
•리튬의 품위는 울진 광상이 0.3~1.5%, 단양 광상이 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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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돌덩이 속에 함유된 특정 광물의 중량 비율. 리튬 품위가 1%면 10kg돌에 0.1kg리튬 함유

💰리튬 발견의 의의
•한국은 세계적인 2차전지 생산 능력을 갖춤
•그러나 리튬은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함
•당장 개발하지 않더라도 자원 안보 측면에서 의미가 큼

😰개발은 난관 예상
①경북 울진
•리튬 매장지 위에 보호대상인 소나무 금강송 군락지 발달
•산림 당국과 협의했지만 시추 불가 판정 받음
•시추 작업을 통해 매장량을 확인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 소요 예상

②충북 단양
•리튬 주요 생산국인 중국의 리튬 개발을 위한 최저 품위는 0.2%임
•단양 광상은 이러한 최저 품위 기준에 미달
•당장의 상업적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움
-매장량에 따라 개발 가능성이 결정될 듯

참고: 경향신문, 동아일보,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