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매가 폭락, 소비자가는 왜 꿈쩍 않나

박시현
박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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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도매가격이 폭락하고 있으나 소비자가격은 요지부동. 이유를 알아봄

🤔무슨 일?
•한우 과잉 공급으로 도매가격이 3년 새 36% 폭락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제시하는 사육두수(300만 마리) 초과
-2020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수급 관리 요청했지만 역부족

연도(년) 한우 사육 두수(마리)
2020 322만 7000
2021 341만 5000
2022 355만 7000
2023 350만 1000

🐂한우 농가의 이중고
•사료가격은 3년 새 42% 급증해 사육비 증가
-코로나19와 러-우 전쟁으로 국제 곡물 가격 상승
•한우 마리당 142만 6천원 적자
-전국한우협회는 올해 마리당 200만원 이상 적자 예상

💵도매가 폭락에도 소비자가는 왜?
•한우 도매가 하락해도 소비자가엔 반영되지 않음
-한우등심 1등급 소비자가는 1kg당 8만 6300원
-도매가는 1만 6300원(2일기준 소비자가와 7만원 차이)
-유통비용이 소비자 가격의 48%를 차지한 때문
•그러나 농림축산부는 도매가격 하락분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입장

📢한우농가들의 요구
•사료가격인하·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한우산업지원법 제정
-21대 국회에서 통과됐으나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무산

참고: 연합뉴스, 한국경제, 오마이뉴스, KBS,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