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중요한 단서들

권민철
권민철

2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화성의 배터리 공장 화재.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강력한 화재였음. 이번 화재로 알게된 것들을 정리

1. 배터리 화재의 취약성
•리튬 배터리는 양극·음극·분리막·전해액으로 구성
•분리막이 손상되면 열 폭주 현상에 의해 화재와 폭발이 발생
•2차 전지(충전가능한 전지)도 분리막이 훼손되면 화재 폭발
-2차 전지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 일상에서 많이 쓰임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도 보관 중이던 배터리 한개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발생

2. 배터리 화재의 강력성
•불이 붙으면 순식간에 800~1000도까지 치솟아
•‘골든타임’을 놓치면 다 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어
•소방도 “전기차 배터리 진화가 가장 어렵다”고 평가
•이번 아리셀 공장에에도 철근 구조물들이 모두 녹아내려

3. 배터리 화재 재발 가능성
•배터리 생산은 기후위기 속에 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산업
•2차전지를 비롯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해 가야 하는 상황
•전기차 국내 등록돼 있는 전기차만 50만대
•2차 전지는 1차 전지보다 덜 안정적

4. 정립돼 있는 배터리 화재 예방책
•배터리를 조금씩 나눠서 비치
•한 곳에 모아두지 않는 것이 중요
-생산 직후 바로 출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