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법카로 6억원 사용...“법카여왕 사퇴해야”

권민철
권민철

1️⃣“환불하는거냐” 티몬 본사 앞 대혼란

티몬, 위메프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음. 위메프에 이어 티몬의 강남 사옥에도 오늘 피해자들 수백명이 몰려들오 혼선을 빚었음. 위메프는 오늘 오전 환불 받은 인원이 2천명을 넘었다고 함. 티몬은 150명에 불과. 위메프와 티몬의 미정산 금액은 최소 3천억원으로 파악됨

2️⃣티몬·위메프 사태 키운 감독당국도 책임

티몬과 위메프가 자본잠식 상태로 영업한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 이미 수년째였음. 일반적인 금융회사였다면 진작 영업정지를 당했을 수준. 당국이 e커머스 시장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고 방치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옴

3️⃣초유의 0명 방통위, “발단은 尹대통령”

•사퇴한 김홍일 위원장을 대신해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이상인 부위원장이 예상대로 오늘 사퇴했음. 대통령실도 즉각 수리함. 이상인을 탄핵시켜 방통위의 일방적 운영을 막기 위한 야당의 탄핵 카드를 무력화하기 위해 미리 수를 쓴 것

•5인 체제로 운영되는 방통위는 일시적으로나마 상임위원이 한 명도 없는 전례 없는 상황에 처함. 권영철 CBS 대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3월 야당 추천 방통위원 후보(최민희 현 과방위원장)를 임명하지 않은 것이 사태의 발단이라고 설명

4️⃣이진숙, 법카로 6억원 사용...“법카여왕 사퇴해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사흘째 열리고 있음. 오늘도 야당 의원들은 이진숙의 과거 법카 유용 문제를 물고 늘어짐. 야당 의원들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숙이 MBC에 재직한 8년간 6억원에 가까운 회삿돈을 법인카드로 사적으로 사용했다며 ‘법카여왕’으로 호칭.

•이들은 "사치스럽게 긁었고 치졸하게 챙겼다. 특급호텔과 백화점·고급식당·골프장 등에서 사용한 고액 결제 규모가 2억3000만원이고 몇 천원짜리 소액 결제 건수도 300건이 넘는다"며 사치와 허영의 인생이 투영돼 있다고 지적. 야당 의원은 이진숙의 초등학생 때부터 생활기록부에 ‘준법정신 부족’이 2년 연속 기록돼 있을 정도라고 폭로하기도

5️⃣尹 탄핵 청문회, “김 여사 불출석 법적 조치”

국회 법사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과 관련한 2차 청문회를 오늘 열었음.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논란 등이 주된 주제였는데 주요 증인들은 참석하지 않았음. 대통령실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연 야당은 김건희 여사 모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이원석 검찰총장 등이 불출석한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힘

6️⃣김여사 명품백, 검찰에 제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대통령실 행정관으로부터 명품백을 제출받아 확인중. 검찰은 가방의 일련번호 등을 통해 최재영 목사가 준 가방이 맞는지, 사용한 흔적이 없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 또 윤 대통령이 가방 수수 사실을 신고했는지 등도 확인해 사건을 처리할 예정

7️⃣임성근 로비 세력과 연결된 조 경무관, 혼자만 징계 피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 구명로비 무리의 일원인 대통령실 경호처 출신 송 모 씨 측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조모 경무관이, 지난 5년 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경찰 고위공무원들 중 유일하게 불문 처분을 받았다고 함.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경무관급 이상 33명의 징계 대상자 가운데 조 경무관만 유일했음

8️⃣포르쉐 선물받은 박영수 특검, 결국 유죄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쉐 렌트카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1심에서 유죄(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를 선고받았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음. 또 엄성섭 TV조선 보도해설위원과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도 각 벌금 1200만원, 500만원을 선고받았음. 그러나 이 모 현직 부부장검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음

9️⃣쯔양 협박 사이버레커 유튜버 구속영장 심사

유튜브 구독자 천만명이 넘는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 이준희씨와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작감별사'로 활동하는 전국진씨에 대한 구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림.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에 결정될 듯

🔟파리올릭픽 센강에서 개막, 금빛 도전 시작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릴 예정. 주 경기장을 벗어난 사상 최초의 야외 개회식이 파리의 상징 센강에서 펼쳐지게 됨. 한국 대표단은 이미 양궁과 핸드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분좋게 출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