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구명로비, 송모씨 역할에 주목
[사설요약]
임성근(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임성근이 대통령경호처 출신 송모 씨에게서 해병대 골프장 예약을 부탁받고 실제로 예약한 사실을 확인. 공수처는 골프 모임 여부와 추가적인 만남을 확인중. 송 씨는 해병대 출신 이종호 씨, 김규현 변호사 등과 함께 작년 5월 임성근장과의 골프 모임 추진
임성근과 송 씨는 2008년 청와대 파견 근무 때 알게 된 사이. 이종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연루된 인물. 김규현은 총선 민주당 예비후보 출마자이자 박정훈(전 해병대 수사단장) 변호사. 이종호는 송 씨로부터 임성근의 사표제출 소식을 듣고 VIP에게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음. 송씨의 역할도 주목
송 씨는 이에 더해 올해 6월 김규현에게 구명 로비의 중심인물이 김용현(대통령경호처장)이라고 언급. 경호처는 이를 부인했지만, 송 씨가 갑자기 김용현을 언급한게 석연치 않음. 이들간 관계와 제기된 의혹들을 공수처가 철저히 조사해야(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