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은 공석중...中연구소 쫓을 수 있을까

권민철
권민철

[사설요약]

윤석열 정부 들어 기관장 임기가 끝나고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평균 177일이 걸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376일이 걸림. KBSI는 '꿈의 현미경'이라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를 짓는 사업을 맡았는데, 2022년에 후임 원장 선임이 늦어지면서 사실상 사업 중단 사태. 중국은 50억달러를 들여 구축에 돌입

중국은 이미 과학에서 한국을 초격차로 앞서 있는 상황. '네이처 인덱스'에서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오름. 한국은 7위. 인공지능(AI) 연구 논문의 40%는 중국산. 미국(10%)의 4배. 중국이 과학에 인적·물적 자원을 쏟아부은 결과

한국이 중국의 물량 공세를 이겨내려면 더욱 지혜롭게 연구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야. 그런데 출연연 기관장 선임조차 제때 못하고 있으니 기가 막힘(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