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같은 인재"

국민의힘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토 히로부미(조선 초대 통감)를 언급해 논란

🗾뭐라 말했길래
• 3월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미군정기 일본 당국자가 자국청년 5명의 영국 유학을 돕기 위해 금고 문을 열어놓았고, 청년들은 금괴를 가지고 영국 유학 다녀온 뒤 일본을 완전히 개발시켜. 그 청년중 한명이 이토 히로부미. 그가 한반도에 끔찍한 사태를 불러온 인물이지만, 일본이 우리보다 먼저 인재를 키웠던 선례"

🤦‍♂️참석자 반응

"침략 원흉을 끌어와 마치 칭송하듯 예로 들어야 했나. 그것도 3·1절 바로 이틀 뒤에 열린 행사라 더 적절하지 않아"

🤷‍♂️성일종 해명

"이토 히로부미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안중근 의사에 의해 사살된 인물이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몇 가지 지표에서 일본을 뛰어넘는 강국이 됐어. 여전히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

👨‍🎓그가 전달한 장학금은?
• 서산장학재단의 장학금. 서산장학재단은 성 의원의 형인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1990년 설립.

👴성완종은 누구?
• 2015년 200억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수사받던 중 자살. 자살 직전 경향신문 기자에게 "김기춘에게 10만불, 허태열에게 7억원 줬다"고 말해. 그는 유서와 함께 쪽지(아래) 남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