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까지 설치되는 케이블카...제로섬 게임

남수현
남수현
경남도민일보

•경남 산청∙함양군 지리산권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환경단체와 지역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음. 어떤 이유인지 살펴봄

🤔무슨 일?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전을 벌여온 경남 산청∙함양군이 단일 노선 추진에 합의
-산청군의 중산리~장터목(3.1km) 구간
•경남도는 합의된 단일 노선안을 환경부에 제출해 인허가 요청할 예정

🚠산청·함양군의 논리
•관람형 탐방문화 형성과 새로운 볼거리 제공
•산등성 접근성 향상으로 국립공원 이용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단체·지역주민 논리
①환경적 측면
•지리산 생태계 파괴 우려
•지리산의 관광 핵심 자원인 심미성 상실 우려
②경제적 측면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시스템 부족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 미흡
•지방세 수입과 고용 효과 낮게 분석됨
•지방자치단체 재정 악화와 지역민 피해 우려

🚠케이블카의 제로섬게임?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포화 상태
-통영, 밀양, 사천 등 케이블카 대부분 적자 상태
•케이블카 사업이 서로의 관광객을 뺏고 뺏기는 일명 제로섬게임에 놓여있음
-통영 미륵도케이블카가 좋은 사례
-2008년 운행시작 후 10년가량 인기를 누리다 최근 인기 하락중
-여수, 거제 등에 바다 조망 케이블카가 설치된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