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수출 뚫었다, 다음 국가들 어디?

[사설요약]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 원에 달하는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음. 선진 시장 유럽에서 원전 강국 프랑스와의 치열한 경쟁을 이기고 교두보 확보에 성공.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약속한 공기와 예산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 전략이 주효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 광풍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K원전의 부활을 알린 것도 고무적. 탄소 배출 감소, 에너지 안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원전에 주목하는 나라가 점점 늘고 있음. 미국은 원전 확대법을 마련.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인 이탈리아도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중

세계원자력협회는 2035년 원전 시장 규모가 1,600조 원 안팎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 원전 수출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의 동력. 폴란드 네덜란드 루마니아 튀르키예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승전보가 이어지길 고대(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