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호텔서 법카 5천만원 긁어"...골프장선?

[사설요약]

이진숙(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이 2012년 문화방송(MBC) 기획홍보본부장 시절 위키트리 대표와 만나 반(反) MBC노조 여론전을 위한 금전 계약을 맺었다고 함. 또 보수 인터넷 매체 간부와 만나 반노조 미디어전을 이어간 정황도 있다고 함

이진숙은 작년 자유총연맹 토론회에서는 “MBC를 국민에게 돌려주려면 중도적·중립적인 인물이 사장으로 와서는 안 된다”고 궤변. 재작년엔 노란봉투법을 비판하면서 “세월호를 이용한 세력이 노란 리본으로 온 나라를 뒤덮었다”고 적음. 영화 <기생충>을 ‘좌파 영화’로 낙인찍어.

이진숙은 보도본부장·대전MBC 사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골프장 비용으로만 2760여만원을 썼다고 함. 법인카드로 특급호텔에서 사용한 내역도 5000만원. 모레 그의 인사청문회가 열림. 인식 편향은 물론 준법의식조차 의심스러운 이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서는 것 자체가 부적절(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