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채용 반대 시위, 100명 사망...방글라에 무슨일

김다혜
김다혜
©연합뉴스

•방글라데시 정부의 공무원 정책에 반발해 시작된 학생 시위가 격화되며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섰음

🧐무슨일?
•정부가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를 도입
•대학생들이 방송사·경찰서에 불을 지르는 등 강경 시위 나서
•정부는 군대 배치, 통행 금지령에 이어 시위대 발포 명령 내려
•현재까지 115명이 사망. 절반 이상이 경찰 발포에 의해 사망

💡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 1971년 독립전쟁 참가자 자녀들에게 공직 30%를 할당하는 정책이었으나 2018년 대규모 대학생 반대 시위로 폐지됐다가 이번에 다시 도입

😡학생 시위 왜?
•청년 실업률은 40%
•안정적인 고소득 정부 일자리는 매년 40만명이 경쟁할 정도로 치열
•학생들은 "유공자는 존경하지만 이는 공정성과 관련된 문제"라며 반발

👥전망
•일반인들도 동참하며 시위가 더 격해지고 있음
•할당제 폐지에서 하시나 총리의 퇴진 요구로까지 확산되는 중
-2009년 집권 이후 15년간 정권을 이어온 하시나 총리의 정치적 위기
•대법원은 비율을 5%로  축소하라고 판결
-정부의 재량권 여지를 남겨 곧바로 상황이 정리되긴 어려워 보임

참고: 노컷뉴스, 연합뉴스, 한겨레,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