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韓, 지지않고 맞받아 치는 자세 안돼"
[사설요약]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표로 선출됐음. 선거패배를 책임지고 물러난 지 103일만. 그에게는 많은 난제가 있음. 제일 시급한 일은 윤석열 대통령과 신뢰회복 및 관계재설정. 이번 전당대회가 내분으로 치달은 근본 원인은 두 사람의 대결 때문. 이제는 수시로 소통·협력해야. 쪼개진 내부도 수습해야
한 대표는 무엇보다 많이 듣고 포용하는 자세가 필요. 무슨 일이든 지지 않고 맞받아치는 자세는 당 대표로서는 적합하지 않아. 그래서는 여권 전체의 조정자가 되기도 힘들어. 친윤계도 한 대표에게 계속 상처를 주고 낙마시키려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 결국 친윤계가 피해자가 될 수 있어
한 대표는 야당이 추진중인 채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통령 탄핵 등 정치 현안에도 대응해야. 야당과 대화하면서 해야. 쉬운 게 하나도 없어. 역대에 이런 처지의 여당 대표은 없었음. 이 실타래를 푸는 첫걸음 역시 윤 대통령과 신뢰 회복(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