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기업들, 어쩌다 '샌드위치' 됐나

우현지
우현지
ⓒ연합뉴스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 핵심 장치인 터빈의 국산 점유율이 4년 새 1/4 토막으로 축소됨. 우리 기업들은 유럽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

🌊국내 해상풍력 발전 규모
•0.1GW(기가와트)에서 2030년 14.3GW로 확대될 예상
-총 시장 규모 100조원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

🌦️위기의 한국풍력발전
•국내 풍력발전 설비용량, 1,970.365MW
-전체 발전시설 설비용량(약 13만 7,300MW) 중 약 1.4%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약 1만 5,796MW) 중 약 11.5%에 불과
•낮은 주민수용성과 해상송변전시설 미확충
•풍력 시장이 발전하더라도 그 수혜는 외국 기업에게 돌아갈 상황
-지난해 말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도 모두 외국 기업이 쓸어감
•터빈의 국산 점유율도 추락 53%(2019년)→13.3%(작년)
-터빈은 바람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 장치
-블레이드(날개), 타워(지지대)와 함께 풍력 발전의 핵심 구조물

🙈손 놓고있는 정부
•정부, 국내 풍력 시장 공급망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
•산업부, 현재 국내 터빈 시장의 외산·국산 점유율은 파악
-그러나 다른 부품에 대해선 자료 없음
•산업부, 핵심부품의 공급망별 수입액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음

🗣️전문가 반응
•“한국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사업을 키운 것처럼 풍력도 고부가 분야에서 전략수출 산업으로 키워야 함”(조원경 울산과학기술원(UNIST) 글로벌산학협력센터장)

참고: 동아일보,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