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염시키는 유튜버들, 전당대회 폭력사태 불러

[사설요약]

국민의힘 전대 폭력사태는 정치 유튜버들의 소행으로 드러나. 원희룡 후보를 지지하는 A씨가 한동훈 후보를 수차례 “배신자”라고 고함. 그러자 한 후보를 지지하는 B씨가 A씨의 뒷머리를 가격. 여기에 원 후보를 지지하는 C씨가 끼어들면서 난장판이 됐다고 함

정치 유튜버들은 노골적인 정파적 태도를 취하며 객관적 사실보다 진영 논리를 우선시해 정치 양극화를 조장. 선동과 혐오의 온상이 되어 정치를 저질화하고 있음. 시청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얘기만 골라 듣게 되어 시선이 왜곡되고 편향된다. 이로 인해 견해가 다른 집단을 적대시하게 되고, 민주주의의 핵심인 관용과 타협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음

유튜브가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아무런 규제가 없음 . 유럽연합은 지난해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제정했음. 유튜브·페이스북 등에 올라온 가짜뉴스와 혐오 표현을 플랫폼 사업자가 삭제할 수 있도록 했음. 참고할 만 함(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