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행...떠들썩했던 원전계약 아직 안 끝났다?

변우성
변우성
©연합뉴스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돼 축포를 터뜨렸지만, 본계약 체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임.

🆚한국이 터뜨린 샴페인
•원전 강국 프랑스 제치고 최대 24조 규모의 원전 사업 따냈다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이후 15년 만이다

🌎현지 언론은?
•모든 기준에서 프랑스보다 한국이 앞섰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었다
-건설단가 저렴했고, 적기에 시공 가능하다
•반면 원전 기술 법적 분쟁으로 완공 늦어지리 수도 있다
-원자력 관련 원천 기술 가진 미국회사(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법적 제동 걸었다

마음 졸이는 한국 정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한국 원전 특사단 체코에 파견
-대통령실 성태윤 정책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 총력전 펼치는 차원
•윤석열 대통령도 9월에 체코 방문해 추가 협력방안 논의 예정

📌마음 못 놓는 이유
•과거 한국전력이 22조원 규모의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그러나 이후 사업 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계약하지 못함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어도 계약에 이르지 못하는 일도 적지 않음
-웨스팅하우스와 기술 문제 해결이 급선무인 이유
-또 공사금액·자금동원주체 및 방식에 있어 신중한 태도 필요

참고: 노컷뉴스, KBS, 연합뉴스, CT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