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트 공소취소 부탁 폭로 한동훈 “죄송”

1️⃣중부지방 강타 물폭탄 내일까지 장대비

•이틀째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실종과 대피, 침수 등 호우 피해가 속출했음. 하룻만에 누적 강수량이 300㎜ 넘은 곳이 잇따른 가운데 시간당 강수량이 72㎜가 넘는 '극한호우'가 퍼부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개 시·도에서 총 628세대 901명이 대피했으며, 210세대 298명이 여전히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힘. 오늘 밤에도 중부지방 일부 지역엔 시간당 강수량 30~6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

2️⃣나경원 패트 공소취소 부탁 폭로 한동훈 “죄송”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장관 시절 나경원 후보로부터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부탁받았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사과했음.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고,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 당내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에 맞선 총력 투쟁을 희화화시켰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음

3️⃣VIP 격노 나온 전화번호, 조태용·주진우와도 통화

작년 7월 31일 채상병 사건 수사에 대한 VIP의 ‘격노설’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02-800-7070번의 통화 기록이 추가로 공개됐음. 이 전화는 당일 오전 이종섭 당시 국방장관 외에도 원희룡 장관 비서관, 조태용 당시 국가안보실장, 주진우 당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의 전화와도 통화했음. 이 번호는 대통령 경호실 전화번호로 파악됐음

4️⃣김여사 명품백 종결한 권익위, 이재명 ‘헬기이송’ 본격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신고를 종결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1월 부산에서 흉기에 피습된 후 응급의료 헬기를 이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과정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음. 사건 당시 당대표 비서실장이던 천준호 의원은 조사를 통보 받았다며 “국면 전환용 정치 행위”라고 비판

5️⃣대법원, 동성부부도 건강보험 피부양자격 인정

대법원이 같은 성별로 맺어진 커플의 상대방에게도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 동성 결합이라는 이유만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이라는 것

6️⃣2029년까지 수도권 23.6만호 분양

정부가 최근 수도권 집값 상승세를 엄중하게 본다며 다음 달 중 주택공급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2029년까지 23만 6천 호를 분양하고, 올해 안에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규 택지를 2만 호 이상 공급한다는 계획

7️⃣체코 원전, 한수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음. 24조원 규모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만의 쾌거. 그러나 한수원의 건설 단가는 kW당 3500달러. 경쟁했던 프랑스 EDF는 kW당 7900달러. 한수원이 56% 싼 덤핑가격에 입찰했다는 평가도 나옴. 이에 대해 안덕근 산업부장관은 “그 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는 뜻”이라고 해명

8️⃣카카오톡 PC버전 접속 오류‥"이용자께 죄송"

오늘 오전 11시쯤 카카오톡 일부 서비스 접속에 오류가 생겨 1시간 반 만에 복구됐음. 카카오는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일부 이용자에게 PC버전 카카오톡과 다음 로그인 등이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 오류는 12시간 20분쯤 완전히 복구됐음

9️⃣수미 테리 기소, 한국 정보활동에 대한 美 경고

2013년부터 10년간 한국 국정원의 스파이 노릇을 한 혐의로 뉴욕 검찰에 기소된 한국계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가 현지 사법당국에 긴급 체포됐음. 미 법무부는 테리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설명. 용산 대통령실은 국정원의 정보참사라는 지적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선을 그음. 또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과 문책도 예고

🔟지방 전공의 서울행 허용…미복귀 전공의, 군 입대시키기로

수련병원의 결원 확정 마감까지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 1만여명이 사직 처리될 것으로 보임. 정부는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하반기에 지방 전공의들의 빅5 대형병원행을 허가하기로 함. 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은 의무사관 후보생으로 등록돼 있기 때문에 입대해야 한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