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도서가 금서? 현대판 '문화전쟁' 곳곳 불붙어

김윤서
김윤서

•전국 각지에서 일부 성교육 도서들이 폐기됨. 청소년 보호 vs 기본권 침해 시각 대립 중

🤔무슨 일이야?
•작년 5월 충남 보수 단체들이 일부 책들을 도서관에서 빼달라는 민원 지속 제기
•경남, 서울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
•경기도 교육청 지시로 1년 간 경기도의 학교 도서관에서 2,500여 권이 폐기

📚보수단체들의 주장
•해당 도서들이 동성애, 조기성애화, 낙태 등을 정당화
•자위행위나 성관계 등을 묘사하는 성교육 도서가 호기심 및 성적 충동을 극대화
•성정체성과 가족개념 훼손, 성별 갈등을 부추겨

🤨비판
•아동·청소년들의 성평등·성교육을 받을 권리, 알권리 침해
•'유해 도서'로 지목된 책 중 대다수가 우수 도서, 68권 중 67권이 '문제 없음' 판정
•성적 편견과 소수자 차별·혐오를 없애야할 교육청이 오히려 조장

🇺🇸미국에선?
•작년 특정 도서를 공공 도서관에서 금서 조치해달라는 요청이 1269건
-전년 대비 74% 증가함
•민주당과 진보 단체들이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반발하며 법적 분쟁 중
•좌우 이념 대립이 심화되며 이른바 ‘문화 전쟁’ 가열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