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의 손동작에 유럽이 '발칵'

박세희
박세희
©연합뉴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에서 튀르키예 선수가 선보인 '늑대 경례'가 개최국 독일과 튀르키예 사이 외교 갈등으로 번짐

🤔무슨 일?
•7월 2일 저녁 튀르키예와 오스트리아의 유로2024 16강전 경기 중 발생
•튀르키예 센터백 메리흐 데미랄이 후반 14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늑대 경례 세리머니를 함
•세레머니 직후 유럽 곳곳에서 데미랄 선수 징계 요구

🫡'늑대 경례'가 문제가 되는 이유
•엄지와 약지·중지를 모으고 나머지 두 손가락은 곧게 펴 늑대 옆모습처럼 만드는 손동작
•유럽에서는 튀르키예 우익 극단주의 단체 '회색 늑대'의 인사법으로 통함
•혐오, 차별 표현

🐺회색 늑대란?
•튀르크족을 제외한 쿠르드족 유대인 등 이민족을 적으로 규정
•1960년대부터 좌파단체를 상대로 한 폭력 사건 배후 의혹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회색 늑대의 활동과 경례법 금지
•독일은 회색늑대를 우익 극단주의로 분류해 감시

😲세레머니에 대한 반응
•독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인종주의의 장으로 삼아
•유럽축구연맹(UEFA):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조사 예고
•튀르키예: 늑대를 신성시하는 전통이라고 해명

참고 : 연합뉴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