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채상병특검법 본회의 통과...대통령실 거부권 시사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 표결에는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들만 참여.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 법안 상정 결정에 반발해 퇴장. 검사 20명, 수사관 40명까지 둘 수 있음. 수사 대상으로 '대통령실'도 명시. 윤석열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 될 듯. 대통령실은 "대단히 유감", "나쁜 정치"라며 반발. 또 다시 거부권 행사할 듯

2️⃣채상병 특검법 찬성 여론 67%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전국의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채상병 특검법'을 21대 국회 종료 전 처리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67%로 나타났음. 반대는 19%.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2주전과 같았음. 긍정 평가 27%(취임 후 최저), 부정 평가 64%

3️⃣‘채 상병 의혹' 국방부 전 조사본부장 직대 소환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인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오늘 오전 소환. 공수처는 박경훈이 지난해 채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해병대 수사단이 파악한 평의자 8명을 2명으로 줄이면서 임성근 사단장을 제외시킨 경위 등을 조사 중. 공수처는 이르면 모레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소환 조사 예정

4️⃣이태원특별법은 통과, 기권한 3명은?

여야가 어제 합의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은 예정대로 국회 본회의 통과. 참사가 일어난 지 551일만.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 골자. 재석 259명에 찬성 256명. 3명은 기권.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구갑)·우신구(경북상주)·김근태(비례대표)

5️⃣법원 변수에 정부·의료계 의대 증원 증빙 총력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정부의 발등에 불이 떨어짐. 정부는 의대 2천명 증원 정책 결정의 최초 근거기록을 제출하라는 법원 명령에 증빙 자료 제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음. 제출 예상 자료로는 서울대 의대 홍윤철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보고서 등이 꼽힘

6️⃣OECD 한국 성장률 상향, 높은 물가는 변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오늘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 석달 전보다 0.4%p 높여 잡음. 3%대로 치솟은 물가가 2.6%대로 안정돼서 하반기 이후 금리가 떨어지면 내수가 회복될 거라고 내다보기도. 그러나 식료품과 에너지 물가가 변수가 커서 낙관은 금물

7️⃣사과 80.8%, 배 102.9%↑…4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9% 올라.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안정. 2월과 3월 모두 3.1%였음. 다만 사과와 배 등 과일 물가 상승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 사과 80.8%, 배 102.9%. 이상 통계청 발표 '4월 소비자물가동향'

8️⃣알리 어린이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어린이날 선물로 각광받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중인 어린이용 공산품들에 중금속이 잇따라 검출돼 비상. 하트핑크미니백의 경우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의 25배나 검출. 아기 플랫슈즈, 완구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6배나 넘게 나와. 모두 8개의 어린이 관련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오늘 리콜 명령을 받음

9️⃣400여채 갭투자 전세사기 조직원 100여명 검거

수도권 일대에서 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110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힘. 이들은 전세 사기 조직을 만든 뒤,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등 428채를 사들여 임대한 뒤,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대구시의회 ‘박정희 동상’ 의결

동대구역 광장 등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는 기념사업 조례안이 대구시의회를 통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업 구상을 공식화한 지 꼭 두 달만. 공사비 14억5000만원이 이미 추경에 편성. 지역 시민단체들은 "시민 허락 없이 세금을 축낸다"며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