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놓고 용산·여야 설전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어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을 놓고 오늘도 공방 벌임.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특검법 수용을 압박.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은 특검법을 받아들이면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반박. 현역의원 4석을 보유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만약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재의결 때 찬성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힘

2️⃣재의결될 가능성 있다는 전망 나오는 이유

가능성 결코 낮지 않음. 여당 내부의 거부권에 대한 반발기류에 특검에 대한 압도적인 찬성여론 때문. 현재 재적의원은 295명. 재의결 문턱은 197명. 범여권에서 17표만 나오면 가능. 현재 여권에선 김웅, 안철수 조경태 의원, 이상민 의원이 찬성. 특히 재의결 표결은 무기명 투표라서 이 역시 변수. 국민의힘 의원 113명 가운데 55명이 22대 국회 입성 불가상태. 이들이 모두 폐원 직전 열리는 본회의에 참석할지도 미지수

3️⃣민주당 원내대표 친명 박찬대 의원

어민주당이 오늘 22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에 강성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의원을 선출. 원내수석부대표에는 박성준(운영) 수석대변인, 김용민(정책) 의원이 인준. 국민의힘도 오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4번째 여당 비대위원장

4️⃣'언론자유' 1년 만에 60위대로 곤두박질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 언론자유지수' 보고서. 한국은 작년 47위→올해 62위(15계단 추락). 이명박 정부 초기인 2009년 22계단 추락뒤 가장 큰 폭의 하락. 작년 '양호' 그룹 →올해 '문제 있음' 그룹으로 분류. 국경없는 기자회 논평; ▪️한국 일부 언론사가 정부의 기소 위협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공영방송 기자들을 고발했다 ▪️공영방송 임원 인사에 정부가 우위를 점해 편집 독립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5️⃣EBS 부사장에 월간조선 출신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EBS가 월간조선 편집장 출신 김성동을 부사장으로 임명. 김성동은 2016년 월간조선 재직 당시 신천지 홍보성 인터뷰를 내 논란이 됐음. 윤석열 대통령 취임 땐 "무지개를 보는 설렘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고 있다"는 칼럼을 쓰기도. EBS노조는 오늘 첫 출근을 하려는 김성동에게 '정치 편향 인사를 인정할 수 없다, 사퇴하라'며 사옥 진입을 막음

6️⃣TBS 지원 3개월 추가 연장안 처리 무산

교통방송(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을 6월부터 3개월 더 연장하자는 조례안을 국민의힘 주도의 서울시의회가 처리 안하면서 무산됨. 임시회기가 이달중 열리지 않으면 TBS 지원금은 6월 1일로 종료. TBS는 예산 400억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에 의존하고 있어 조례안이 통과 안되면 폐국 수순을 밟게 됨

7️⃣윤 대통령 9일 기자회견 확실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보임.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 TV에 출연해 “9일이 적일로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 그는 "대통령께서 질문을 가려서 답을 한다든지 질문을 가볍게 터치하듯 답변한다든지 그런 생각은 안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

8⃣네타냐후 전범 체포영장 발부되나

하마스와 전쟁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지도부에 이번주중 체포영장 발부를 준비중. 튀르키예는 인도적 위기가 악화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의 교역 중단을 전격 선언

9️⃣의대 교수 휴진 불구 대부분 의대병원 정상진료

서울 주요 대형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오늘 휴진에 돌입. 그러나 정부는 교수들이 휴진에 들어가기 전에 환자 및 병원과 조율을 마쳐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은 없다고 설명. 100개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레지던트는 전체의 6%인 590여명으로 파악

🔟거품 포장 ‘슈링크플레이션’ 부당행위 공식지정

상품의 용량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올리는 '슈링크플레이션'에 공정위가 제동. 대상은 국민 실생활에 밀접한 190여 가지 생필품. 제조업체는 용량 등이 변경된 날로부터 3개월 이상 표시 또는 게시해 알려야 함. 8월부터 용량 변경 내용 등을 알리지 않으면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