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10개

1️⃣김건희 수사 라인 교체, 신임 중앙지검장엔 친윤 검사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김 여사 사건 관련 수사팀을 전격 교체. 교체된 검사들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의 책임자인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고형곤 4차장검사, 명품백 의혹 수사를 지휘중인 김창진 1차장검사. 후임 중앙지검장에는 ‘친윤’으로 분리된 이창수(사진) 전주지검장을 임명. 이에따라 김 여사를 둘러싼 수사 속도와 방향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2️⃣최재영 목사 “아무것도 안 받았다면, 아무일도 안 일어나”

서울중앙지검이 오늘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음. 최 목사는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음.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하던 최 목사는 김 여사를 두고 "아무 것도 받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함

3️⃣용산 "정부 차원 모든 지원 반일 프레임은 국익 훼손"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부당한 조치가 있을 경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다만 그러면서도 이에 관해 반일 감정을 조장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 이번 사태가 윤 대통령의 '대일 저자세 외교' 때문이라는 일각의 분석을 불식시키기 위한 태세 전환으로 해석

4️⃣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 “허위 주장 난무”

경찰이 채상병 사건의 피의자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소환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벌이고 있음. 그는 출두하면서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는 건 허위 사실"이라고 말함.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최초 수사에서는 피의자로 거론됐다가, 이후 국방부의 결정으로 피의자에서 제외됐었음

5️⃣의대 증원 2천명 근거자료 의료계 전격공개

법원의 요청으로 정부가 의대생 2천명 증원 규모를 결정한 증거라며 자료 50여건을 제출한 가운데 의료계가 정부 측 자료를 모두 외부에 공개. 의료계는 3개 보고서 외에는 증원 규모 결정 과정을 검증할 가치가 없었고, 3개 보고서의 저자들은 모두 자신의 보고서가 '2천명 증원의 근거로 이용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소개. 서울고등법원은 이들 자료를 토대로 의료계가 제기한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인용 여부를 이르면 16일 결정할 예정

6️⃣KBS 이번엔 '역사저널' MC교체로 발칵

KBS 사측이 배우 한가인 씨를 새 MC로 영입했던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 무기한 잠정 중단을 통보하면서 KBS내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음. KBS는 앞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인 조수빈 씨를 대신 MC로 앉힐 것도 통보. 조수빈 씨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위 위원이자, 백선엽 장군 기념사업회 현직 이사이며 다수의 정치적 행사에서 진행을 본 이력의 소유자. KBS PD들은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앉히라는 통보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프로그램 중단을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

7️⃣6년 만에 베이징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

중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 저녁 6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남. 우리 외교부장관의 중국 베이징 방문은 문재인 정부 당시 강경화 장관 이후 6년 6개월만. 이달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과 북핵 문제 등이 논의될 걸로 예상. 특히 조 장관이 시진핑 주석을 만남게 될 경우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계획. 현 정부 들어 꽉 막혔던 한중관계가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

8️⃣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방안

주택도시기금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우선 구제하고 정부가 임대인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내용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야권 주도로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음. 2주 정도 남은 오늘 주무부처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힘. 개정안의 골자인 '선구제 후회수'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의 신호로 읽힘

9️⃣부동산PF 옥석가리기, 부실은 만기 연장 어렵게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스)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금융당국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자금을 공급하는 종합 대책을 내놨음. PF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과 보험권에서만 최대 5조원의 공동대출이 조성될 것으로 보임. 한마디로 옥석가리기. 금융위는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장 규모를 230조원으로 새로 추산. 이 중 2~3%(7조원) 규모가 경·공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

🔟파타야 납치살인 용의자 1명 국내에서 검거

태국에서 30대 한국인을 납치살해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피의자 3명 중 1명이 국내에서 체포됐음. 이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해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도주한 공범 2명의 행방도 쫓고 있음. 숨진 피해자는 열 손가락이 전부 훼손한 상태로 참혹하게 발견됐음